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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자연의 모든 풍경을 더욱 선명하게 밝힌다.
물빛이며, 녹음이며 하나 같이 싱그럽다. 바다에 제철이 있다면 아마 여름이지 않을까 싶다.
나른하고 푸근했던 봄철의 기운을 거두고 천연의 색을 더욱 진하게 돋운다.
그렇기에 이 여름을 흘려보내듯 지나치기엔 여름이 무척 아깝다.
여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라도 일기를 쓰듯 계절의 풍경에 나를 고스란히 담아보자.
여름철 한 자락에 자신을 보태둔다면, 근사한 추억으로 남을 테니 말이다.

우리바다가 제안하는 거제도 추천 코스 !

거제도의 숨은 사진 명소,
저구항 수국 동산

비로소 여름, 수국의 계절이 돌아왔다. 거제도 길목에는 곳곳마다 수국이 푸지게 피어있다. 그중에서도 저구항에 위치한 수국 동산은 이미 거제 사진 명소로써 그 이름이 자자하다. 저구항은 원래 소매물도를 가는 여객항구였으나 수국밭이 조성된 이후론 수국 포토존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2018년부터는 해마다 수국 축제를 열고 있으니, 때에 맞춰 간다면 만발한 수국을 원 없이 볼 수 있다.

더불어, 주차장도 넓어 주차 걱정도 덜고, 수국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들르기에 더없이 좋다.
  •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마음에 얹힌 근심을 쓸어내리다,
흑진주몽돌해수욕장

몽돌은 오랜 시간 파도에 휩쓸려 둥글게 변한 자갈을 말한다. 연거푸 들이닥치는 파도에 쉼 없이 구르며 뭉뚝해진 것이다. 파도에 쓸려 사그락 굴러가는 자갈 소리는 마음에 얹힌 근심을 전부 쓸어내려 줄 것처럼 청량하다. 특히 이곳 흑진주몽돌해수욕장의 몽돌 소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소리가 유독 맑고 청아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 주소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로 73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바릇

음식점 바릇은 해산물이 듬뿍 담긴 해물라면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거제도 여행 리스트에 꼭 빼먹지 않고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거제 바다에서 길어 올린 해산물을 당일 들여와 손질하여 시원하게 우린 국물은 해산물 특유의 담백한 풍미가 깊게 배어있다. 또한, 심심하지 않게 적당히 매콤해 물리지 않고 술술 들어간다.

문어와 톳으로 낸 육수로 지어낸 문어톳밥도 별미다. 밥알이 고들고들 살아 있어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해산물과 해조류로 끓여낸 육수가 밥에 감칠맛을 더한다. 그야말로, 거제의 바다가 낸 맛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 주소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로 73
  • 영업시간매일 10:00 - 18:00
             
    브레이크타임 13:00 ~ 14:00
  • 대표메뉴해물라면, 백향과 에이드
  • 인스타그램@bareut_geoje

남해의 바람을 만끽하는 방법,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역시 거제도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여행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랜드마크인 풍차와 목가적인 해안 경치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닷바람도 세게 불어와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도 좋다. 더불어, 바람의 언덕 인근에 위치한 도장포 마을에서는 선상 관광과 함께 제트보트 등 수상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이 수시로 운영되고 있으니, 모처럼의 여행이니만큼 한 번쯤 들러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주소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14-47

© 수협중앙회 웹진 VOL.5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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